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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병장 월급이 올해보다 25만 원 오른 125만 원으로 인상될 전망입니다. 29일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방 전체 2024년 예산에 내년 병장 월급이 올해보다 25만원 올라서 125만으로 인상될 전망입니다. 29일 2024년도 예산안에 보면 내년 국방비 전체 예산은 59조 5885억 원으로 올해보다 4.5% 증가해서 편성되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장병 월급 인상
올해 100만원인 병장 월급은 25만 원이 인상되어서 125만 원이 되고,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내일준지원금도 월에 최대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이 되어서 포함을 한다면 병장 월급이 165만 원으로 인상되는 셈이라고 합니다.
상병 월급 같은 경우는 내일준비 지원금을 제외하면 내년 80만원에서 100만 원으로 오르고, 일병 월급은 68만 원에서 80만 원, 이병 월급은 60만 원에서 64만 원으로 각각 오른다고 합니다.
정부는 오는 2025년에는 병장월금을 205만원 (즉 월급 150만 원. 지원금 55만 원)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2024년 장병 월급인상)
| 구분 | 병장 | 상병 | 일병 | 이병 |
| 2023년 | 100만원 | 80만원 | 68만원 | 60만원 |
| 2024년 | 125만원 | 100만원 | 80만원 | 64만원 |
국방부에 따르면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병역의무 이행에 합당한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예산은 내일준비지원금 및 병사 월급 지급을 위해 올해 같은 경우는 3조 4843억 원이고, 내년에는 4조 2705억 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장병들의 주거환경, 주거시설, 유지보수비는 올해 1999억 원에서 내년 4196억 원으로 대폭 늘립니다. 또 97억 원을 투입해
상용구급차 116대를 확보함으로써, 군 의료 역을 강화하고, 전 장병에 플리스형 스웨터 보급에 67억 원, 얼음정수기 보급에
48억 원을 했다고 합니다.
단기 복무 장교. 부사관에게 지급하는 장려금 인상
병사 월급만 오른 면 뭔가 형평성에 맞지 않죠? 당연히 병사 인상에 맞춰 단기복무 장교나 부사관에게 지급하는 장려금도 오른답니다. 장교는 900만 원에서 1200만 원으로 오르고 부사관은 75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인상이 됩니다.
올해까지 주택수당은 직·간접 주거지원을 받지 않는 3년 이상 근무 간부에게만 지급했으나, 내년부터는 3년 미만 근무 간부에게도 지급키로 했다고 하니 너무 당행입니다.
병사 봉급 인상과 맞물려 초급 간부에 대한 열악한 처우를 고려해 훈련 시 간부의 영내급식 비용도 개인 부담에서 국가 일부 지원으로 바꾸며, 향후 지원을 확대한다고 합니다.
다만 초급간부의 당직 근무비를 평일 기준 1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기획재정부 논의과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반 직장인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당직 근무비입니다. 같이 인상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